프리랜서 세금은 구조 설명을 아무리 들어도 결국 궁금한 건 하나예요. “내 수입이면 5월에 돌려받아요, 더 내요?”
이 글은 그 질문에 수입 금액별 표로 바로 답해요. 계약할 때마다 떼인 3.3%가 1년 치 얼마인지,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확정되는 세금이 얼마인지, 그래서 차액이 환급인지 추가납부인지를 프리랜서 세금 계산기와 같은 로직(단순경비율 간이 계산)으로 전부 계산했어요.
먼저 구조 30초 요약
- 받을 때: 지급액의 3.3%(소득세 3% + 지방소득세 0.3%)를 떼고 받아요. 이건 선납금이에요. (일당으로 받는 일용근로소득은 2.7% 분리과세로 구조가 완전히 달라요 — 일용직 세금 총정리 참고)
- 5월에: 수입 − 경비(경비율) − 공제 = 과세표준으로 실제 세금을 확정해요.
- 정산: 확정 세금이 기납부 3.3%보다 작으면 환급, 크면 추가납부예요.
경비는 장부를 쓰지 않는 프리랜서라면 국세청이 정한 단순경비율로 잡아요. 일반 프리랜서(업종코드 940909)는 수입 4,000만원까지 64.1%, 초과분은 49.7%를 경비로 인정해줘요. 수입의 3분의 2 가까이를 경비로 빼주는 셈이라, 수입이 크지 않은 구간에서는 대부분 환급이 나오는 구조예요.
수입 금액별 조견표 — 환급의 경계는 5천만원대
일반 프리랜서(단순경비율 64.1%/49.7%), 본인 공제 150만원과 표준세액공제 7만원만 반영한 기준이에요. 지방소득세 10%까지 포함했어요.
| 연 수입 | 소득금액 (경비 차감 후) | 결정세액 | 기납부 (3.3%) | 정산 결과 |
|---|---|---|---|---|
| 1,000만원 | 359만원 | 약 6만원 | 33만원 | 약 27만원 환급 |
| 1,500만원 | 538만원 | 약 18만원 | 49.5만원 | 약 32만원 환급 |
| 2,000만원 | 718만원 | 약 30만원 | 66만원 | 약 36만원 환급 |
| 2,400만원 | 862만원 | 약 39만원 | 79.2만원 | 약 40만원 환급 |
| 3,000만원 | 1,077만원 | 약 54만원 | 99만원 | 약 46만원 환급 |
| 4,000만원 | 1,436만원 | 약 77만원 | 132만원 | 약 55만원 환급 |
| 5,000만원 | 1,939만원 | 약 149만원 | 165만원 | 약 16만원 환급 |
| 7,000만원 | 2,945만원 | 약 315만원 | 231만원 | 약 84만원 추가납부 |
| 1억원 | 4,454만원 | 약 564만원 | 330만원 | 약 234만원 추가납부 |
표에서 세 가지가 보여요.
- 4,000만원까지는 수입이 늘수록 환급도 늘어요. 경비율 64.1%가 수입 전체에 적용되는 구간이라, 3.3% 선납이 실제 세금보다 넉넉하게 많기 때문이에요.
- 5,000만원부터 환급이 급격히 쪼그라들어요. 4,000만원 초과분은 경비율이 49.7%로 내려가고 세율 구간(15%→24%)도 올라가서, 결정세액이 기납부를 빠르게 따라잡아요.
- 7,000만원부터는 추가납부 구간이에요. “3.3% 뗐으니 끝”이라고 생각하면 5월에 목돈이 나갈 수 있어요.
⚠️ 중요한 전제 하나: 단순경비율은 직전연도 수입 3,600만원 미만 (인적용역 기준)일 때 적용돼요. 표의 5,000만원 이상 행은 “만약 단순경비율이라면”의 참고치이고, 실제 그 구간은 기준경비율·장부 신고 대상이라 세금이 달라져요. 수입이 커졌다면 경비 증빙을 모아 장부 신고를 검토하는 쪽이 대체로 유리해요.
계산 과정 뜯어보기 — 수입 3,000만원
표의 숫자가 나온 과정을 한 건만 풀어볼게요.
| 단계 | 계산 | 금액 |
|---|---|---|
| ① 경비 차감 | 3,000만 × 64.1% = 1,923만 경비 | 소득금액 1,077만원 |
| ② 인적공제 | 본인 150만원 | 과세표준 927만원 |
| ③ 세율 적용 | 927만 × 6% (1,400만 이하 구간) | 55.6만원 |
| ④ 표준세액공제 | −7만원 | 소득세 48.6만원 |
| ⑤ 지방소득세 | 소득세의 10% | +4.9만원 → 결정세액 약 54만원 |
| ⑥ 정산 | 기납부 99만원 − 54만원 | 약 45만원 환급 |
여기서 부양가족이 한 명 늘면 공제가 150만원씩 추가되고, 국민연금 납부액·노란우산공제·연금저축 같은 항목은 이 간이 계산에 아예 반영하지 않았어요. 즉 표의 환급액은 보수적인 최소치에 가깝고, 실제 신고에서는 이보다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환급을 키우는 변수들
- 부양가족: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가족 1인당 150만원씩 과세표준이 줄어요.
- 국민연금·연금계좌: 지역가입 국민연금 납부액은 전액 소득공제, 연금저축·IRP는 세액공제 대상이에요.
- 노란우산공제: 프리랜서·사업자의 대표적인 소득공제 항목이에요. 가입 구조는 노란우산공제 가이드에서 다뤘어요.
- 신고 자체: 환급 대상인데 신고를 안 하면 그 돈은 그냥 국고에 남아요. 수입이 적을수록 “귀찮아서 안 하는” 손해가 커요.
신고 절차와 홈택스 화면 흐름은 프리랜서 종합소득세 신고 가이드에, 3.3% 계약의 성격(근로자 vs 사업소득)이 애매한 경우는 가짜 프리랜서 판별 가이드에 정리해뒀어요.
마무리 — 내 숫자로 확인하기
정리하면, 일반 프리랜서 기준으로 수입 4,000만원대까지는 5월이 “돌려받는 달”이고, 5,000만원대에서 경계에 서고, 7,000만원부터는 “더 내는 달”이에요. 부양가족·공제 조합까지 넣어 내 숫자를 보려면 프리랜서 3.3% 세금 계산기에 연 수입만 입력하면 환급 추정까지 바로 나와요. 종합소득세 전체 세율 구조가 궁금하면 종합소득세 계산기도 함께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