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시험 대부분은 “60점 넘으면 합격”인데, 여기 예외가 있어요. 경비지도사는 연 1회 시험에서 딱 900명만 뽑습니다. 응시 문턱은 만 18세 이상으로 낮은데 출구가 좁은, 국가전문자격 중에서도 독특한 상대평가 시험이에요. 경찰·군 출신 재취업 시장에서 “제2의 공무원 시험”처럼 불리는 이유입니다.

왜 900명인가 — 법정 선임 수요

경비업법상 경비업체는 배치 경비원 규모에 따라 경비지도사를 의무 선임해야 합니다. 경비원을 지도·감독·교육하는 관리자 포지션이고, 수십만 명 규모의 경비원 시장 위에 관리자 수요가 법으로 얹혀 있는 구조예요. 자격은 두 갈래입니다.

  • 일반경비지도사: 시설·호송·신변보호 등 일반 경비 — 선발의 대부분(2026년 840명)
  • 기계경비지도사: 기계경비(관제) 특화 — 소수 선발(60명)

시험 구조 — 만점 싸움

구분과목방식
1차법학개론 · 민간경비론객관식
2차경비업법(청원경찰법 포함) 필수 + 소방학·범죄학·경호학 중 1 선택객관식
  • 응시 자격: 만 18세 이상 (학력·경력 무관)
  • 1·2차 같은 날 시행 — 하루에 끝나요
  • 상대평가: 2차 성적 순으로 선발 인원까지 — 실질 합격선이 90점대에 형성
  • 1차 면제: 경찰·군 근무 경력 7년 이상 등 요건 해당자

“과목이 어렵다”기보다 “틀리면 안 되는” 시험입니다. 기출 회독 수를 극단적으로 올려 경비업법 등 암기 과목에서 만점을 노리는 것이 통용되는 전략이에요.

2026년 제28회 — 지금 시점의 일정

  • 시험일: 11월 21일(토)
  • 정기 접수: 9월 14~18일 — 이미 마감
  • 빈자리 추가 접수: 11월 12~13일 — 정기 접수 취소분에 한해 선착순이라 기회가 제한적이에요

올해 접수를 놓쳤다면 빈자리 접수를 노리거나, 현실적으로는 내년 시험을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그림이 됩니다. 연 1회 시험은 준비 기간을 길게 쓸 수 있다는 게 역설적인 장점이라, 직장과 병행하는 수험생 비율이 높아요.

취득 후 — 선임과 취업

합격 후 기본교육을 이수하면 선임 자격이 완성됩니다. 진로는:

  • 경비업체 지도사 선임: 법정 필수 인력 — 업체 규모에 따라 복수 선임
  • 시설관리·보안 관리자: 소방안전관리자와 조합하면 건물 관리 총괄 포지션에 강해요
  • 경찰·군 출신 재취업: 1차 면제 요건과 직무 연관성 덕에 대표적인 전직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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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시행 공고 원문은 큐넷의 경비지도사 시험 페이지에서, 선임 기준은 경비업법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