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8월 25일 발표한 이번 겨울 독감(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계획을 정리했어요. 노인(6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 일정과 어린이·임신부 일정이 다르니 핵심만 먼저 볼게요.
- 9월 21일부터 순차 시작, 2027년 4월 30일까지
- 올해부터 어린이 무료 대상이 14세(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
- 노인(6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은 10월 12일부터 연령대별 순차 시작
-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 동시접종 권고
- 접종 장소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보건소
무료로 맞을 수 있는 사람과 날짜가 그룹마다 달라서, 헷갈리지 않게 표로 정리할게요.
무료 접종 대상 — 세 그룹이에요
| 대상 | 기준 | 시작일 |
|---|---|---|
| 어린이 (2회 접종) |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중 처음 맞거나 과거 1회만 맞은 경우 | 9월 21일 (월) |
| 어린이 (1회 접종) | 생후 6개월~14세 (2012.1.1.~2026.8.31. 출생) | 9월 28일 (월) |
| 임신부 | 임신 중인 분 | 9월 21일 (월) |
| 어르신 | 65세 이상 (1961.12.31. 이전 출생) | 10월 12일부터 연령대별 |
접종 종료일은 모든 대상 공통으로 2027년 4월 30일이에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3가 백신을 사용해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성인(예: 50대)은 국가 무료 대상이 아니에요. 유료로 맞아야 하고 비용은 의료기관마다 달라요.
올해 달라진 것 — 어린이 무료가 14세까지
이번 절기의 가장 큰 변화예요. 어린이 무료 접종 연령이 기존 생후 6개월~13세에서 생후 6개월~14세로 한 살 넓어졌어요. 출생일 기준으로는 2012년 1월 1일~2026년 8월 31일 출생자가 대상이에요.
작년까지는 중학교 1학년까지만 무료였다면, 올해는 중학교 2학년까지 무료라는 뜻이에요. 작년에 대상에서 빠졌던 2012년생 자녀가 있다면 올해는 무료로 맞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1회인지 2회인지 확인하는 법
| 구분 | 조건 | 시작일 |
|---|---|---|
| 2회 접종 |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이면서, 독감 백신을 처음 맞거나 지금까지 1회만 맞은 경우 | 9월 21일 |
| 1회 접종 | 위에 해당하지 않는 생후 6개월~14세 | 9월 28일 |
어린 아이가 처음 맞는 해에는 면역을 만들기 위해 두 번 맞아요. 두 번 맞아야 하는 아이들이 일주일 먼저 시작하는 구조예요. 2회 접종은 통상 4주 이상 간격을 두고 맞는데, 정확한 일정은 접종 기관에서 안내받는 것이 확실해요.
과거에 몇 번 맞았는지 기억이 안 나면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자녀의 접종 이력을 조회할 수 있어요.
노인(6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 — 연령대별로 시작일이 달라요
65세 이상 어르신(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10월 12일부터인데, 연령대를 셋으로 나눠 사흘 간격으로 순차 시작해요. 혼잡을 줄이기 위한 방식이에요.
| 연령대 | 출생연도 | 시작일 |
|---|---|---|
| 75세 이상 | 1951.12.31. 이전 출생 | 10월 12일 (월) |
| 70~74세 | 1952.1.1.~1956.12.31. 출생 | 10월 15일 (목) |
| 65~69세 | 1957.1.1.~1961.12.31. 출생 | 10월 19일 (월) |
시작일이 지나면 그 뒤로는 2027년 4월 30일까지 아무 때나 맞을 수 있어요. 시작일 당일에 몰릴 필요는 없고, 본인 연령대 시작일 이후 편한 날 방문하면 돼요.
어르신 접종 장소 — 동네 병원이든 보건소든 돼요
질병관리청 안내에 따르면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어요. 주민등록 주소지의 보건소까지 갈 필요 없이, 평소 다니는 동네 내과·가정의학과가 지정 기관이면 그곳에서 맞으면 돼요. 아래 지정 의료기관 찾는 방법으로 미리 확인해 두세요.
참고로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연령대와 무료 접종 연령이 같아요. 어르신 대상 지원이 처음이라면 기초연금 수급자격 총정리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접종 권고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10월 12일부터 독감과 동일한 일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두 백신의 동시접종을 권고했어요.
한 번 방문으로 양쪽을 다 맞을 수 있으니, 병원 가는 김에 같이 맞는 것이 두 번 걸음보다 편해요. 동시접종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접종 전에 의료진과 상담하고 결정하면 됩니다.
어디서 맞나요 — 지정 의료기관 찾기
무료 접종은 아무 병원이나 되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아야 해요. 위탁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2.3만 곳이 지정되어 있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돼요.
-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접속
- 예방접종관리 → 지정의료기관 찾기 메뉴 선택
- 지역을 선택해서 동네 병원 검색
평소 다니는 소아과·내과가 지정 기관인지 미리 확인하고, 방문 전에 전화로 백신이 있는지 물어보면 헛걸음을 막을 수 있어요.
왜 맞아야 할까요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발표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모두에게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어요.
독감은 감기와 달리 고열·근육통이 심하고, 어린이·임신부·어르신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유행은 보통 겨울에 본격화되니, 항체가 만들어지는 시간을 감안하면 시작일 이후 너무 미루지 말고 가을 안에 맞는 것이 좋아요.
건강 관리 차원이라면 매년 받을 수 있는 국가건강검진 대상·항목 정리도 함께 챙겨 보세요.
한눈에 정리
- 9월 21일: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임신부 시작
- 9월 28일: 어린이 1회 접종 대상 시작
- 10월 12일: 75세 이상 + 코로나19 동시접종 시작
- 10월 15일: 70~74세 시작
- 10월 19일: 65~69세 시작
- 2027년 4월 30일: 전체 접종 종료
- 어린이 무료는 올해부터 14세까지 (2012.1.1.~2026.8.31. 출생)
- 접종 장소: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보건소 (지정기관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 nip.kdca.go.kr)
가족 중 무료 대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달력에 시작일을 미리 표시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