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에 찔리거나 흙이 들어간 상처로 병원에 갔을 때 “파상풍 주사 맞으셔야겠는데요”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실 거예요. 그때마다 새로 맞는 이유가 있어요. 파상풍 백신은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면역이 유지되는데, 성인 대부분이 그 주기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에요. 질병관리청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왜 성인 대부분이 공백 상태인가
소아기 접종 일정을 보면 이유가 바로 보여요.
| 차수 | 시기 | 백신 |
|---|---|---|
| 1~3차 | 생후 2·4·6개월 | DTaP |
| 4차 | 생후 15~18개월 | DTaP |
| 5차 | 만 4~6세 | DTaP |
| 6차 | 만 11~12세 | Tdap |
마지막이 11~12세예요. 여기서 10년마다 추가접종을 이어가야 하는데, 학교 단체접종처럼 챙겨주는 시스템이 없어지다 보니 대부분 잊고 지나가요.
계산해 보면 이렇게 돼요.
| 나이 | 추가접종 시점 |
|---|---|
| 11~12세 | 소아 마지막 접종 |
| 21~22세 | 1차 추가접종 |
| 31~32세 | 2차 추가접종 |
| 41~42세 | 3차 추가접종 |
성인이 되고 나서 파상풍 백신을 따로 맞은 기억이 없다면, 이미 여러 주기를 넘긴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요.
성인 접종 방법
기초접종을 마친 경우
10년마다 1회 추가접종하면 돼요. 질병관리청은 파상풍 톡소이드가 포함된 백신의 추가접종 간격을 10년으로 안내하고 있어요.
반대로 10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추가접종을 하지 않아요. 상처 때문에 병원에서 접종했다면 그 시점이 새 기준이 돼요.
기초접종이 안 된 경우
접종 기록이 없거나 3회를 채우지 못했다면 새로 시작해요.
| 회차 | 시점 |
|---|---|
| 1회 | 0개월 (첫 접종) |
| 2회 | 1개월 후 |
| 3회 | 6개월 후 |
이 중 적어도 한 번은 Tdap으로 맞는 것이 권장돼요. 3회를 마치면 이후에는 10년 주기로 넘어가요.
Tdap과 Td의 차이
| 백신 | 포함 성분 |
|---|---|
| Td | 파상풍 + 디프테리아 |
| Tdap | 파상풍 + 디프테리아 + 백일해 |
차이는 백일해예요. 성인이 백일해에 걸리면 오래가는 기침 정도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신생아에게 옮으면 위험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Tdap이 특히 권장돼요.
- 신생아나 영아와 자주 접촉하는 성인 (부모·조부모)
- 산후조리원·어린이집 등 영유아 관련 종사자
- 의료인
임신부 접종
질병관리청은 Tdap 접종력이 없는 임신부에게 임신 27~36주 사이 접종을 권고해요.
- 임신 준비 중: 임신 전에 접종
- 임신 중: 27~36주 사이
- 임신 중 못 맞은 경우: 분만 후 신속히 접종
이 시기에 맞는 이유는 엄마가 만든 항체가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돼, 아기가 스스로 접종을 시작하기 전 시기를 방어해 주기 때문이에요. 백일해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생후 2개월까지의 공백을 메우는 목적이에요.
상처가 났을 때 판단 기준
파상풍은 오염된 상처를 통해 감염돼요. 그래서 병원에서는 상처의 상태와 마지막 접종 시점을 함께 봐요.
접종 여부 판단에 영향을 주는 요소예요.
- 상처가 흙·녹·동물 배설물 등에 오염됐는지
- 상처가 깊고 조직 손상이 큰지
- 마지막 파상풍 백신 접종이 언제였는지
- 기초접종 3회를 완료했는지
세 번째 항목 때문에 본인의 마지막 접종 시점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해요. 기억이 없다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접종 기록을 조회할 수 있어요. 다만 성인이 되어 개인 부담으로 맞은 접종은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비용과 접종 기관
소아 DTaP는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무료지만, 성인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비급여예요. 동네 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고 비용은 의료기관마다 달라요.
접종 전에 “Tdap으로 맞고 싶다”고 말하면 돼요. 기관에 따라 Td만 보유한 경우가 있어서 미리 문의하는 편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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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파상풍 백신은 10년 주기가 핵심이에요. 소아기 마지막 접종이 11~12세라 성인 대부분이 공백에 들어가 있고, 아기와 접촉이 잦거나 임신 중이라면 Tdap으로 맞는 것이 권장돼요. 다음에 상처로 병원에 갈 일이 생기기 전에 한 번 확인해 두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