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계획이 있다면, 온누리상품권만 미리 사둬도 결제 금액의 5~10%를 그냥 아끼고 시작해요. 특히 올해 추석을 앞두고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할인 구매 한도가 늘어나고, 같은 기간 전통시장 환급행사까지 겹쳐요.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 기준으로, 종류별 할인율부터 사용처 조회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
온누리상품권 종류와 할인율
온누리상품권은 크게 종이로 된 지류형과 앱으로 쓰는 디지털형 (카드형·모바일)으로 나뉘어요. 어떤 걸 고르느냐에 따라 할인율과 월 구매 한도가 달라요.
| 구분 | 지류형(종이) | 디지털형(카드·모바일) |
|---|---|---|
| 평시 할인율 | 5% | 7% |
| 월 구매 한도 | 50만원 | 100만원 |
| 구매처 | 시중 은행 창구 | 온누리상품권 앱 |
| 결제 방식 | 현금처럼 지급 | 등록 카드 결제 또는 QR |
| 거스름돈·환불 | 60% 이상 사용 시 잔액 현금 | 앱에서 환불 |
디지털형 할인율은 2026년 3월부터 10%에서 7%로 낮아졌지만, 지류형(5%)보다는 여전히 유리해요. 한도도 두 배라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디지털형이 기본 선택이에요.
추석 특별판매 — 9월 16~20일, 한도 120만원
이번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핵심이에요. 9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닷새 동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가 늘어나요.
| 구분 | 평시 | 특별판매 기간(9/16~20) |
|---|---|---|
| 월 구매 한도 | 100만원 | 120만원 |
| 할인율 | 7% | 기존 100만원 구간 7% + 추가 20만원 구간 10% |
| 최대 절약액 | 7만원 | 9만원 (7만원 + 2만원) |
한도 120만원을 전부 채워 사면 구매 단계에서만 9만원을 아껴요. 다만 상품권 수급 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살 계획이 있다면 16일 시작과 동시에 충전하는 편이 안전해요.
전통시장 환급행사 — 최대 2만원 돌려받기
특별판매와 같은 기간(9월 16~20일)에 농축산물 300곳·수산물 300곳 전통시장에서 환급행사가 함께 열려요. 국산 농축수산물을 산 금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예요.
| 구매 금액(국산 농축수산물) | 환급액 |
|---|---|
| 3만 4,000원 미만 | 없음 |
| 3만 4,000원 이상 ~ 6만 7,000원 미만 | 1만원 |
| 6만 7,000원 이상 | 2만원 |
참여 방법은 간단해요. 행사 대상 시장에서 장을 본 뒤 영수증과 신분증을 들고 시장 안 환급 부스를 찾으면 돼요. 6만 7,000원어치를 사고 2만원을 돌려받으면 실질 할인율이 30%에 가까워서, 추석 장보기 중 가장 체감이 큰 혜택이에요.
구매 방법 — 앱과 은행 창구
디지털형은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온누리상품권”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충전하면 돼요. 결제 방식은 두 가지예요.
- 카드형 — 갖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앱에 등록하면, 가맹점에서 그 카드로 결제할 때 온누리 잔액이 먼저 차감돼요. 별도 실물 카드를 만들 필요가 없어요.
- 모바일(QR) — 앱에서 QR 결제를 선택해 매장의 QR을 찍거나 내 QR을 보여주고 결제해요.
지류형은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시중 은행 창구에서 현금으로 살 수 있어요. 명절 즈음에는 창구 물량이 빨리 빠지는 편이라 미리 방문하는 게 좋아요.
사용처 확인 방법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의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어요. 대형마트, 백화점, 일반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안 돼요. 내가 가는 시장·가게가 가맹점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세 가지예요.
- 디지털 온누리 앱 — 가맹점 찾기 메뉴에서 현재 위치나 지역명으로 검색
- 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 (sijangtong.or.kr) — 지역·시장명으로 가맹점 검색
- 현장 확인 — 매장 입구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스티커
같은 시장 안에서도 가맹 여부는 가게마다 달라서, 금액이 크다면 결제 전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연말정산 소득공제 40%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전통시장 사용분으로 잡혀서 연말정산 때 40% 공제율이 적용돼요. 일반 신용카드(15%)의 두 배가 넘는 공제율이에요.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넘긴 뒤부터 적용되는 구조는 같으니, 예상 환급액이 궁금하다면 연말정산 환급 계산기로 미리 확인해 보세요.
함께 챙기면 좋은 추석 혜택
이번 민생안정대책에는 온누리상품권 말고도 챙길 게 많아요.
-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연휴 기간인 9월 24일(목)~27일(일)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무료
- KTX 운임 10% 인하 — 9월부터 평균 10% 내려서 서울~부산이 5만 9,800원에서 5만 4,400원으로. 예매 방법은 추석 기차표 예매 가이드에서 정리했어요
- 성수품 할인 — 9월 3~23일 사과·배·계란·소고기 등 19대 성수품 18만 3,000톤을 풀고, 농축산물 최대 40%·수산물 최대 50% 할인(예산 1,030억원)
- 비수도권 숙박쿠폰 8만장 — 7만원 이상 숙박 3만원, 미만 2만원 할인
회사에서 받는 명절 상여금에 세금이 얼마나 붙는지 궁금하다면 추석 상여금 세금 총정리도 같이 봐두면 좋아요.
지류형 vs 디지털형 — 뭘 사야 하나
- 스마트폰 결제가 익숙하면 디지털형이 정답이에요. 할인율(7%)도 한도(월 100만원)도 앞서고, 이번 추석 특판 추가 한도(+20만원, 10%)도 디지털형 대상이에요.
- 부모님 용돈·명절 선물용이면 지류형이 여전히 편해요. 봉투에 담아 드릴 수 있고 받는 분이 앱 없이 현금처럼 쓸 수 있으니까요. 5% 할인이면 선물 비용도 그만큼 줄어요.
- 가족 명의를 활용하면 한도를 늘릴 수 있어요. 구매 한도는 1인 기준이라, 부부가 각자 앱에서 사면 가구 기준 한도는 두 배가 돼요.
유의사항 정리
- 특별판매·환급행사 모두 9월 16~20일로 기간이 같아요. 하루에 두 혜택을 같이 챙길 수 있어요.
- 상품권 특별판매는 수급 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어요.
- 환급행사는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분만 대상이고, 시장마다 부스 운영 시간이 달라요.
- 지류형 미사용 환불은 구매 후 7일 이내, 사용 후 잔액 환불은 액면가의 60% 이상을 썼을 때 가능해요.
- 디지털 온누리 앱의 명의와 결제 카드 명의는 같아야 해요.
추석 장보기 동선이 전통시장이라면, 16일에 디지털 온누리를 충전하고 → 환급행사 시장에서 6만 7,000원 이상 장을 보고 → 부스에서 2만원을 돌려받는 순서만 지켜도 할인과 환급을 전부 챙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