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관문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에요.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기관 시행 시험으로, 5급·7급 공채와 군무원, 교원임용 등에서 급수 요건으로 쓰입니다. 응시 인원이 많은 만큼 접수 경쟁도 치열한 시험이라, 일정과 구조를 미리 알고 움직이는 것이 유리해요.

심화·기본 — 시험은 두 종류, 급수는 여섯 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급수별로 시험이 따로 있지 않아요. 심화와 기본 두 종류의 시험이 있고, 받은 점수에 따라 급수가 결정됩니다.

구분급수문항·시간응시료
심화1급(80점↑)·2급(70점↑)·3급(60점↑)50문항·80분27,000원
기본4급(80점↑)·5급(70점↑)·6급(60점↑)50문항·70분22,000원

60점을 못 넘기면 급수 없이 불합격이에요. 공무원 시험 등 주요 활용처가 요구하는 건 심화 급수(2급·3급 이상)라서, 성인 응시자는 대부분 심화로 접수합니다.

2026년 시험 일정 — 연 5회

회차시험일
제77회2026년 2월 7일(토)
제78회2026년 5월 23일(토)
제79회2026년 8월 9일(일)
제80회2026년 10월 17일(토)
제81회2026년 11월 28일(토)

원서 접수는 회차별로 시험 약 한 달 전에 1주일 정도 열려요. 예를 들어 77회는 1월 6일부터 13일까지였습니다. 수도권 인기 고사장은 접수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는 일이 흔하니, 접수 시작 시각(보통 오전 10시)에 맞춰 들어가는 것이 요령이에요. 원하는 고사장을 놓쳤다면 취소 표가 나오는 접수 마감 직전에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어디에 쓰나 — 활용처별 요구 급수

  •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7급 공채: 한국사 과목이 검정시험으로 대체되어 있어 2급 이상 성적이 필요해요 (9급은 시험 과목에 한국사가 그대로 포함)
  • 교원임용시험: 3급 이상
  • 군무원·경찰 등 특정직, 공기업·공공기관 채용: 기관별로 급수 요건이나 가산점 기준이 달라요 — 반드시 해당 공고 확인

인증서 자체는 유효기간이 없지만, 활용처가 취득 시기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니 지원 공고의 인정 기준이 최종 기준입니다.

준비 팁 — 심화도 생각보다 문턱이 낮아요

심화라는 이름 때문에 겁먹는 분이 많은데, 1급이 목표가 아니라면 3급(60점)은 기출 중심 단기 준비로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에요. 문제 유형이 사료·그림 중심으로 정형화되어 있어서 기출 3~5회분을 돌리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시대순 흐름(선사~근현대)을 잡고, 배점이 큰 근현대사 비중을 높이는 것이 정석이에요.

시험 당일에는 신분증과 수험표(출력 또는 모바일)를 챙기고,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으로 OMR을 작성합니다. 성적은 시험 약 2주 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인증서를 무료로 출력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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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일정과 접수는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historyexam.go.kr)가 유일한 공식 창구예요. 유사 명칭의 민간 사이트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