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결합 때문에 만든 계좌, 첫 월급 통장, 학생 때 만든 체크카드 계좌 — 내 이름으로 열린 계좌가 몇 개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이걸 한 번에 보여 주는 공식 서비스가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인포예요. 무료이고, 조회에서 끝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정리(해지·잔액 이전)까지 됩니다.

무엇을 할 수 있나

기능내용
계좌통합조회은행·저축은행 등 내 명의 계좌 일괄 조회
비활동성 계좌 정리소액 잔액 이전·기부 후 즉시 해지
자동이체 관리자동이체 조회, 출금계좌 변경(계좌이동)
카드·보험·대출보유 카드, 카드 자동납부, 보험·대출 정보 조회

2016년 12월 시작 이후 조회 범위가 계속 넓어져서, 지금은 사실상 내 금융 보유 현황의 종합 대시보드 역할을 해요.

이용 방법 — 5분이면 됩니다

  1. 접속 — PC는 payinfo.or.kr, 모바일은 어카운트인포 앱 설치
  2. 본인 인증 — 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 등으로 로그인
  3. 계좌 조회 — 금융회사별 계좌 목록과 잔액, 마지막 거래일 확인
  4. 정리 — 안 쓰는 비활동성 계좌는 잔액을 내 계좌로 이전하거나 기부하고 해지

일부 조회·해지 기능은 금융회사 사정에 따라 이용 시간 제한이 있을 수 있어요. 낮 시간대에 이용하면 걸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안 쓰는 계좌, 왜 정리해야 하나

그냥 두면 손해 볼 일이 없을 것 같지만, 방치 계좌는 세 가지 문제를 만들어요.

  • 금융사기 악용 위험 — 잊힌 계좌는 명의도용·대포통장 악용의 표적이 됩니다
  • 숨은 돈 — 소액이라도 잔액이 잠들어 있는 계좌가 의외로 많아요
  • 신규 계좌 개설 제한 — 단기간 다수 계좌 이력이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

어카운트인포에서 비활동성 계좌를 확인하고, 소액 잔액은 이전과 동시에 해지하는 것이 가장 빠른 정리법입니다. 잔액이 큰 계좌나 압류·질권 등이 걸린 계좌는 해당 은행에서 직접 처리해야 해요.

자동이체 정리 — 계좌를 옮길 때 특히 유용

주거래 은행을 바꿀 때 제일 귀찮은 게 통신비·보험료·구독료 자동이체를 하나하나 옮기는 일이죠. 어카운트인포의 자동이체통합관리(페이인포) 기능을 쓰면 기존 계좌에 걸린 자동이체 목록을 조회하고 출금계좌를 새 은행으로 일괄 변경할 수 있어요. 해지 전에 자동이체부터 옮겨 놓아야 미납·연체 사고가 안 납니다.

숨은 돈 찾기 전체 지도

어카운트인포로 계좌를 훑었다면, 나머지 경로까지 같이 돌면 숨은 돈 점검이 끝나요.

  • 휴면예금·휴면보험금 — 오래 방치돼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이관된 돈은 별도 조회 경로가 있어요. 금융감독원 파인(fine.fss.or.kr)의 잠자는 내 돈 찾기에서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숨은 보험금 — 내보험찾아줌으로 미청구 보험금을 조회하세요. 방법은 내보험찾아줌 총정리에 정리해 뒀어요
  • 자동차 채권 환급금 — 차 살 때 매입한 지역개발채권 환급금도 잠들기 쉬운 돈입니다. 자동차 채권 환급금 조회를 참고하세요

기초수급자 등 압류 걱정이 있는 분이 계좌를 정리하는 중이라면 압류방지통장도 함께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핵심 요약: payinfo.or.kr 또는 어카운트인포 앱에서 본인 인증만 하면 내 명의 계좌·카드·보험·대출을 한 번에 조회. 비활동성 소액 계좌는 그 자리에서 잔액 이전 후 해지, 자동이체는 페이인포로 일괄 이동. 휴면예금·숨은 보험금은 파인·내보험찾아줌으로 마저 점검.